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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텔레그램측, 방통심의위에 사과, ˝신뢰관계 구축˝ 희망 방통심의위 지적 디지털성범죄영상물 모두 삭제 완료
텔레그램측, 방통심의위에 사과, "신뢰관계 구축" 희망 방통심의위 지적 디지털성범죄영상물 모두 삭제 완료 |
■ 최근 우리나라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사태의 진전과 관련해, 텔레그램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이하 ‘방통심의위’)에 오늘(3일) 사과의 뜻을 밝히고, 방통심의위와 신뢰관계 구축을 희망해왔다.
■ 이를 위해 자사와의 전용 이메일을, 방통심의위에 새로 제공하고, 방통심의위가 지난 1일 텔레그램에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성범죄영상물을 모두 삭제 완료했다고 밝혔다.
■ 텔레그램은 오늘(3일)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통심의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저희 플램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데(with handling illicit content on our platform)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 텔레그램측은 특히, 그동안 한국 당국으로부터 접수된 신고를 성실하게 처리하고 있었기에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심의위와 양측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 또, “한국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방통심의위와 신뢰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측은, 방통심의위의 기존 텔레그램 이메일은, 신고한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방통심의위측에서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며, 새로운 전용 이메일을 방통심의위에 공개했다.
■ 텔레그램이 모두 삭제했다고 오늘 밝혀온 디지털성범죄영상물은 지난 1일 방통심의위가 긴급하다고 판단해 신속히 요구한 것으로 25건에 이른다.
■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받아온 텔레그램측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협력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현 사태 해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
■ 방통심의위는 이같은 텔레그램측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환영하고, 이번에 열린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하여, 본격적 현안 해결은 물론, 디지털성범죄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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