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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가치 전포동 ㄷ국밥 이야기_KNN [시청자TV] 방영_제작 천명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024-09-23


KNN '시청자TV' 방영 

제작: 천명준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지원



<나레이션 및 주요 내용>


(자막. Pork and Rice Soyp Camelia "100% 국내산 돼지사골을 무쇠 가마솥에 20시간 이상 끓인 육수와 하루 2번 직접 삶은 고기로 정성을 다해 준비합니다.)

부산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부산 음식이 뭐냐고 물을 때 당연히 전제해야 할게 있습니다. 돼지국밥을 제외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돼지국밥이 말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돼지국밥은 돼지의 뼈와 살코기를 푹 삶아 우려낸 국물에 살아진 살고기를 썰어 고명으로 넣고 밥을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보통 국밥이 하면 이렇게 조리된 것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지역에서 돼지국밥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시는 전포동 국밥의 방문해 보았습니다.

부산하면 돼지국밥이 유명합니다. 돼지고기 만들어진 음식들의 역사도 짧지가 않습니다. 돼지의 뼈와 고기를 넣고 오랜 시간 푹 돼지국밥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서 몸에 온기를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점포 거리에 위치한 국밥은 젊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전포동거리만의 매력과 부산 돼지국밥집이 어울어져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처음 돼지국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를 맛에 대한 기억으로 돼지국밥을 상대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막. ㄷㅂ국밥 장현우)
"저는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만들고 있는 장현우라고 합니다. 국밥은 지금 한 1년 6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 10대 분들이 이제 많이 왔다 갔다 하는 상권이다 보니까 20대 남자 여자분들 많이 오시는데 노포 느낌이 아니라서 좋아하시는 것 같고 좀 이색적인 국밥집이라서 좀 많이 좋아하시고 그리고 맛 자체가 이제 냄새가 안 나다 보니까 육수에서 냄새가 안 나서 그거를 제일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돼지국밥의 국물은 사고를 푹 끓여 고아냅니다. 국물이 끝내준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음식, 사골 국물에는 칼슘도 풍부합니다. 어떻게 조리 했냐에 따라 함량이 달라집니다. 같은 사골이라도 요리하는 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분야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몰입해 보면 가능합니다. 오랜 시간 노력과 한 분야에 몰입하면 사람도 진국이 됩니다. 육수를 만드는 과정은 여러 과정을 거치는데요. 마치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처럼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많은 수고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현우 씨는 말씀하십니다.

"가장 먼저 육수를 만들어야 되고요. 육수를 만들 때는 이제 사골을 넣어서 이제 물을 채우고 그리고 한번 끓입니다. 끓이고 나서 이제 핏물을 빼 준 다음에 다시 깨끗한 물을 붓고 그리고 또 한 다섯 시간 정도 끓여야 되고요. 그리고 나서 그 5시간 끓인 육수를 한 10시간 이상 이제 숙성을 합니다. 어 그리고 나서 이제 저희는 첫 번째국 1국이라고 부르는데  1국이 다 끝이 나면 또 이제 새로운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물을 붓고 세시간을 끓이거든요. 세 시간을 끓이고 두 번째 국이 완성이 된 다음에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또 새로운 물을 붓고 육수를 만들면 총 3국 세 번째 국까지 완성이 되어야지 총 세개의 블렌딩 이루어져야 비로소 완전한 육수가 탄생이 되고요. 그 과정 속에서 저희 이제 35년 전통의 육수 노하우가 들어가는데 그 과정은 이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뭐 이런 재료들이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서 비로소 잡내 없는 깨끗한 육수가 만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전포동 거리를 걷다보면 좋은 음악이 나오는 카페, 눈으로 보기에 너무 이쁜 디저트 등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까멜리아는 인테리어와 사소한 것들까지 국밥집에서 볼 수 없는 귀여운 포인트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밥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치킨 분식 등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국밥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장현우씨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이제 돼지국밥 집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 제가 그 돼지국밥집을 가서 먹어 봤을 때 그 돼지국밥 집은 이미 35년 넘게 영업을 하셨던 곳이었고 그래서 그 곳에 맛이 너무 좋아서 그 맛을 좀 젊은 분들에게 좀 전달하고 싶다. 내 사업으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을 해서 이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돼지국밥 하면 생각하게 되는 이미지가 아닌 산뜻한 육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제일 큰 차이점은 깊은 맛이죠. 사실! 그냥 육수 사골 육수는 누구나 그릴 수 있거든요. 누구나 그냥 괜찮은 사골 좋은 사골 써서 물 놓고 끓이면 그게 사골 육수입니다.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블렌딩이라 걸 하기 때문에 그 노하우가 이제 집약된 거죠. 1국 2국 3국 첫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국을 섞어서 블렌딩을 해 줘야 이제 깊은 맛이 나고 그 과정 속에서 저희가 이제 저희 노하우를 넣어야 이제 비로소 조금 냄새 없고 잡내 없는 그런 국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기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합니다. 국밥은 사회 문제의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가치 창출 활동에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매장뿐만 아니라 밀키트도 준비하고 있거든요. 밀키트는 이제 전국에 계신 분들한테 좀 소개해 드리려고 밀키트 준비하고 있는데 밀키트를 만드는 과정 속에 인력이 필요하고 저는 그 인력이 어 취약계층이나 중년 분들이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고요. 그분들과 함께 밀키트를 만들면 좋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해서 그럴 거면 예비 사회적 기업을 준비해서 뭔가 좀 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생각하는게 아직까지는 희망 사항이지만 이제 새로운 사회적 가치라고 저는 이제 제가 스스로 이름을 지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취약계층 분들이나 신중년 분들이 와서 일을 하셔서 그분들이 직접 만든 밀키트가 또 다른 취약계층 분들에게 기부로 이어지고 또 선행으로 이어진다면 그분들도 보람이 있으실 것이고 저희도 보람이 있으실 것이고 다 같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서 앞으로 매출이 일어나고 좀더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그분들과 같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좀 더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더 다양한 사람들이 국밥을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인 국밥. 현우씨는 콩고기 돼지국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 문제 해결과 부산 식문화를 만들어가며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현우씨에게 그들이는 산 식문화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오시는 분들 이제 일부로 들으려는 건 아닌데 얘기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서울 말투나 다른 지방 말투 쓰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드셨을 때 한입 딱 드시면 와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주방에서도 들려요. 그럴 땐 좀 기분 좋은 거 같습니다. 주말 10시 되면 어김없이 캐리어를 끌고 이제 커플 분들이나 친구분들이 들어오시거든요. 그럼 저희도 어김없이 맞이하는데 그만큼 캐리어 들고 부산에 관광 오신 여행객분들이 이 곳 전포동 많이 찾아주시고 또 저희 가게를 이렇게 찾아주시는 거 같습니다. 아침에 회장겸, 식사겸."

오랜만에 만나도 엊그제 만난 것 같고 연락이 한참 없어도 잘 지내고 있구나 싶은 친구같은 음식. 늘 만나고 싶기는 하면서도 전화로 SNS 수다를 떨지는 않습니다. 오랜 동네 친구 같은 국밥. 마음 깊은 곳 한편에 늘 든든하게 우리를 지지해줍니다. 배달로 먹기보다는 식당에서 뜨거운 뚝배기에 나와야 제맛인 밥처럼 만나서 얼굴 보고 한바탕 수다를 떠는 맛이 있는 친구, 각자의 생활에 바빠 최근을 연락을 못하다 친구와 함께 밥 먹을 있는 그런 곳으로 우리는 돼지국밥집을 기억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친구와 함께 돼지국밥 한그릇! 어떠세요?

(자막. 기획 천명준, 촬영 천명준, 편집 천명준, 나레이션 천명준, 제작지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ㄷ국밥 전포점)